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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저스트비지팅>표절일까??? ^^;; 저스트 비지팅
aboss 2001-09-17 오후 3:00:09 1334   [5]
저스트비지팅(Just Visiting)...

음.. 대충 시놉시스를 보니... 10여년쯤 전에 보았던 내용이다..

중세의 기사가 결혼식날 마법에 걸려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괴로움을 견디다 못해..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시간여행을 하게 되나.. 작은 실수로 인해 미래로 떨어져서..

자신의 후손을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적응을 못해 좌충우돌 하다가..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와 아내를 구하고 행복을 찾는다는 이야기...

그런데 이야기뿐만 아니라 주연도 똑같다... 기사 역의 장르노.. 띨띨한 시종 역의 크리스티앙클라비에..

이쯤되면 기억이 나시려나..??

그렇다.. 바로 프랑스에서 흥행열풍을 주도했던 영화 '비지터'다..

그럼 이 '저스트비지팅'은 표절??? ^^;;

그런 의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겠지만..

이 '저스트비지팅'은 미불합작으로.. 예전의 작품인 '비지터'를 좀더 보강하여 업그레이드시킨 작품이다..

그렇기에 화면마다 보여지는 특수효과의 수준은 한층 진보되어 있고..

중세의 사람들이 미래에 와서 벌이는 소동의 수준도 높아져 있으며..

요즘 코메디 영화에 의례히 등장하는 화장실유머까지 첨가되어 있다..

게다가 예전의 영화보다 더욱 깜찍한 웃음의 반전까지 담고 있으니 이보다 더 완벽한 업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보자면...

원래 리메이크 영화들이 가지는 특성 -전편의 대표적인 장면이나 스토리들을 주축으로 하되 여기에 좀더 강화된 무엇인가를 덧붙인다는- 을 잘 살리면서도 나름대로의 장점도 갖고 있는 영화가 되었다..

그렇기에.. 시종일관 터지는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되고.. 영화를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결말과 전개가 어떻게 될지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극적 긴장감은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그런대로... 어줍짢게 무게잡고... 심각한 모습으로 여러 편의 영화에 실패적으로 등장했던 장르노의 원래의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고..

크리스티앙클라비에의 그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는 얼굴로 벌이는 소동들을 아무 생각없이 웃으면서 볼 수 있기에..

이 영화는 지친 심신을 달래며 보기에는 제격인 오락영화라 할 수 있다..

요즘 헐리우드는 새로운 장르와 내용에 모험을 걸기 보다는 인기있고 흥행에 성공했었던 전작의 후속편을 만든다거나...

이 영화처럼 다른 언어의 작품을(희한하게도 미국인들은 자막읽기를 싫어한다고 한다..) 자국의 언어와 사고를 담은 영화로 재탄생시킨다거나 하는 안전한 시도만을 하고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이렇게 안전하게 가는 데에는 다 나름대로의 관객의 구미를 당기는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그러는 것일테니..

이 영화도 그러한 시도의 안전선 상에 있으니 안심하고 보아도 될 것이다..

그럼 이만 총총..

PS) 이 얼마만에 쓰는 영화평인지..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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