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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카시 + 옹박 = 13구역 13구역
madboy3 2006-08-09 오후 2:42:06 1188   [8]
뤽 베송 제작의 화려한 리얼 액션 액션.

 

범죄 우범지역 13구역. 레이토(데이비드 벨)는 13구역 범죄집단의 우두머리 타하(비비 나세리)의 헤로인을 훔쳐낸다. 레이토를 생포하려고 타하는 레이토의 동생 로라(대니 베리시모)를 납치하지만 레이토는 로라를 구출하고 타하를 경찰서에 넘긴다. 하지만 시끄러운일을 원치않던 경찰서장은 오히려 레이토를 잡아넣고 로라를 타하에게 넘겨버리고 그를 보내준다. 6개월 뒤, 핵폭탄을 운송하던 차량이 타하일당에게 습격당하게된다. 이에 국방부는 특수요원 다미앙(시릴 라파엘리)과 13구역에서 자라난 현재는 수감중인 레이토를 보내기로 한다.

 

프랑스 상업영화의 거장 뤽 베송이 제작과 각본을 맡은 <야마카시>와 <옹박>을 합친듯한 영화다. 영화 초반의 야마카시 액션을 방불케하는 레이토의 도주장면은 관중의 시선을 초반부터 잡아두기에 충분한 장면이다. 그리고 1대1 액션과 1대 다수 액션 등은 <옹박>을 충분히 떠올릴 만하다. 오히려 <옹박>보다 더 세련된 영상으로 잡아서 더 스타일리쉬해 보이는 액션이다.

 

액션에만 치중했기때문에 스토리는 그저그런 내용에 뻔한 내용이지만 러닝타임 80여분이 금방 지나간다. 액션 장면이 아닌 장면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영화내내 달리고, 때리고, 부수고, 뛰고, 점프하고, 돌고해서 정신 없이 사사삭 지나가버린다. 그러니 영화를 보고나면 액션말고는 기억에 남는게 없다. 그러니 내용은 기대하지 말고 보기 바란다. 단. 액션은 기대해도 좋다. 특히 <야마카시>와 <옹박>에 매료된 사람이라면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할 영화다.

 

사실 배우들의 연기는 별로다. 그래도 액션영화니까 그리고 그리 연기력이 필요한 영화도 아니고 그런 장면도 없기 때문에 그냥 넘겨도 무방하다. 배우들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타하역의 비비 나세리는 이 영화의 각본을 뤽 베송과 공동작업 하였고, 미묘한 매력을 풍기는 로라역의 대니 베리시모는 전직 포르노 배우 출신이다.

 

그리고 감독은 <트랜스포터>의 촬영 감독이었던 피에르 모렐이다. 그는 이 영화 후에도 이연걸 주연의 <더 독>의 촬영을 맡았고, 2007년 이연걸의 주연으로 개봉될 예정인 <로그>의 촬영을 맡고있다. 이래저래 액션영화에 관련이 많은 인물로 그만의 노하우로 <13구역>의 액션장면 역시 긴박하고 멋지게 잘 찍었다.

 

뤽 베송이 <잔다르크>이후로 감독에서는 손떼고 거의 철저히 상업영화 위주로 제작을 하고 있어 예전 <제5원소>등에서 보여주던 모습이 사라져 이래저래 욕은 먹고 있지만 그의 100% 상업 영화는 다른 그것들 보다 질이 좋다. 역시 한곳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은 달라도 다른 것이다.

 

별 내용은 없지만 액션을 좋아한다거나, 뤽 베송의 상업 영화를 종아한다면 높은 만족감을 얻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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