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오다기리 죠라는 배우만을 알고 보러 갔습니다.
오다기리 죠의 팬이거든요^^;;
영화의 시작은 이런 풍경으로 시작합니다.
적막하기까지한 시골마을에 장례식 때문에 모인 가족들..
그런 갑갑함이 싫어 집을 마을을 떠나 사진작가로 성공한 동생 다케루..
혼자 계신 아버지를 버리고 갈수 없어.. 집안의 가업을 이어 주유소를 경영하는 미노루..
전혀 다른 외모.. 성격..
가족이지만 너무 멀어보이는 사람들..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벌어진 하나의 사건..
변해가는 형을 보며 왜곡된 진실을 고백하는 다케루..
몇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케루는 형이 단 한번도 변한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형 미노루에게 달려가는데..
.. 정말로 서정적인 영화입니다.
가족임에도 서로를 믿지 못하고 상처를 주고..
남 얘기가 아니 내 가족의 얘기로 와 닿을 수 있는..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나에 대해 한번 쯤 생각하게하는 영화..
재미를 위해 고르지만 않으신다면..
충분히 무언가를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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