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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유증만 생긴 공포 신데렐라
ymj719 2006-08-14 오후 5:13:50 1174   [6]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욕망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람을 겪으면서 알게 되는 본성보다는 일차적으로 보이는 외모나 몸매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외적 아름다움이 내적 아름다움까지 대변해주는 시대가 되 버렸다.

여기에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성형이라는 하나의 문화가 생기게 되고 사회적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한 때 성형사실을 금기시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이야 연예인을 비롯 동네 아줌마들에

까지 성형이 보편화되었고 여론의 부정적의견도 많이 줄었다.

나도 성형을 해서 외모에 자신감을 갖고 생활한다면야 굳이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고 불만족으로 인한 성형중독 증세로 이어진다면 자신의 외모는

물론 마음의 상처까지 생기게 될 거라는 생각이다.

영화 신데렐라는 아름다워지려는 욕망과 그에 다른 비극에 대한 영화다.

 


 

현수(신세경)는 성형외과 의사인 엄마 윤희(도지원)와 살고 있는 17세의 여고생이다.

엄마가 성형외과 의사인데도 현수는 성형에 대해 별 관심이 없고 오히려 친구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낸다.

방학을 맞아 현수의 친구 수경(유다인)은 윤희에게 성형수술을 받게 되고 잇따라

성형을 받은 재희(안아영)와 혜원(전소민)이 차례대로 참혹하게 죽어가자 이에 의심을

품은 현수는 윤희에 의해 출입이 금지됐던 지하창고에 들어가게 되고 엄마가 숨긴 비밀과

친구들에 죽음에 대해 알게 된다.

 


 

몇 편의 에로영화와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했던 봉만대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은 의외로 공포영화였다.

그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는 의도가 보이지만

영화 신데렐라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감독의 연출은 공포영화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며 잔혹한 장면보다 스토리 위주의 구성도

매끄럽게 처리가 되어있지 않다.

시나리오도 중반을 지나면 예측이 가능해지고 상황에 대한 설명 보다는 이미지로만

보여주려는 경향이 있어 스토리의 연계성의 저하를 가져오고 말았다.

그나마 이영화의 발견은 신세경을 비롯한 차세대 여배우를 찾은 것 말고는 없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엉성한 연출과 시나리오로 성형부작용에 시달리는 여성을 보는것처럼

안쓰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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