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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자~알 달린다. 분노의 질주
analogue 2001-09-18 오후 3:54:04 944   [5]
  
 역시 헐리웃은 갈때까지 갔다는 소리를 다시 한 번 할 수 밖에 없군요..
 이런 내용없는 이야기를 요란한 겉치장만으로 팔아먹으려고 하다니.
 그냥 보면서 자동차들이 달리는 장면에서 몇번 와 한 게 다였습니다.
 속도감 나고 잘 노는 건달들이나 나오고.
 그냥 돈 좀 벌어보려고 도둑질하고 차 죽어라 빨리 몰아서 도망이나
 가는 뒷골목 녀석들의 이야기입니다.
 요사이 우리나라에서 한창 유행인 깡패 영화 붐을 타보려는 배급사
 사람들이 약은 머리를 굴려서 수입한 영화가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우리나라 깡패영화만큼 폭력적이지도 않으니 많이 싱거운 영화입니다.
 소금이 많이 있어야겠죠..
 특수효과라고 해봤자 예전에 이연걸이 나오는 '로미오 머스트 다이'에서
 나온 엑스레이 사진 같은 장면이 몇번 나오지요..
 특수효과팀이 같은 팀이 아닌가 궁금하네요..
 음악도 꼭 그런 분위기 입니다.
 
 결론은,
 하여간 돈내고 봐선 안되는 영화입니다.
 몇년 뒤에 나중에 토요명화 시간에 해주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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