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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분노의 질주] 색다른 흥분을.... 분노의 질주
ysee 2001-09-19 오전 4:14:56 1104   [1]
감독:롭 코헨 주연:폴 워커,빈 디젤,미셸 로드리게즈,릭 윤

<호>[분노의 질주] 색다른 흥분을...

필자는 작년까지만해도 야간에 드라이브를 하곤 했었다. 밤공기를 맞으면서

목적도 없이 달렸던 야간의 질주는 하루의 피곤을 푸는데엔 더할나위 없이

좋았기 때문이다. 간혹 선두(?)를 뺏기지 않을려고 속력을 내다보면 어느새

카레이싱이 벌어지곤 하는데, 자의던 타의이던간에 얼떨결에 벌어지는 도로의

질주는 솔직히 짜릿함 이상의 것을 제공 받는다.잠시 질주하다 무심코 속도계를

보면 이미 180km를 지나서 200km를 넘어선다. 200km를 넘게되면 이미 주위는

고요해지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서서히 공포감(?)이 밀려든다. 그때서야 정신

차리고 속력을 줄이게 된다. 왜 속력을 줄였을까..? 아직은 살고 싶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여기 거리질주를 목숨걸고 하는듯한 인상을 주는 폭주족들의 모습을그린 영화가

하나있지만, 아웃사이더들의 생활을 그린 작품이 아니다. 그래도 거리에서

펼치는 카레이싱은 가히 폭발적인 인상을 심어준다. 우리는 거리를 질주하는

자동차의 조수석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으로 영화를 관람해보자...


[분노의 질주]

올 8월25일에 C.A.R.T월드시리즈 배경으로 영화를 만든 [드리븐]을 보았다.

필자는 이 영화를 6월에 보았었고, 올 여름 가장 기대하는 액션블럭버스터중에

하나 였다고 평에다가 언급한바 있다. 시간이흘러 지인으로부터 [분노의질주]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고, 또 다시 기대감에 휩싸였고 마침내 관람할수 있었다.

이 영화를 소개한 지인은 거리에서 질주하는 자동차질주씬이 압권이라고 칭찬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기에 필자는 대체 어느정도 이길래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는 것일까 생각했지만,영화를 보는내내,보고 난후의 느낌은 칭찬할만 하다는

것이다. 앞서 서두 부분에 언급 했듯이 필자는 거리에서 벌어지는 자동차들의

레이싱은 마치 거친 들판을 달리고 있는 치이타를 연상 시킬정도 였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아마도 [드리븐]과 비교 할지도 모른다. 왜냐면 최근에

보았던 자동차 경주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드리븐]과 비교해서 어떠한가.?

필자가 두 영화를 놓고 저울질 한다면 [분노의 질주]에다가 무게를 더 실어주고

싶다. 그만큼 이 영화는 생동감이 넘치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 대해서 잠시 언급하자면 이렇다.

최고급 전자제품을 운송하는 트레일러가 폭주족들에 의해서 연속적으로 도난

당한다. 경찰과 F.B.I.는 폭주족들의 대부격인 [도미닉:빈 디젤]의 소행으로

인지하고, 사복경찰[브라이언:폴 워커]을 위장 잠입 시킨다.

[도미닉]은 [브라이언]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브라이언]을 받아들이고,

[브라이언]은 [도미닉]이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동양계 폭주족[조니:릭윤]의

소행이라고 짐작한다. 하지만 [브라이언]의 짐작은 빗껴 나간다.

과연 트레일러 도난 사건의 범인은 누구인가..?

이것이 이 영화의 주된 이야기구성이다. 시놉시스만 본다면 다분히 오락성만을

강조한 영화란 것을 알것이다. 영화는 커다란 줄기에다가 살을 갖다 붙였다.

그 첫번째가 바로 거리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질주이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히(?)볼수 있는 장면이지만, 영화에서만큼의 질주는 보지 못한것 같다.

두번째 살은 바로 자동차들이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자동차들은 일반차량에다가

각종 부품들을 재장착한 일종의 튜닝카들이다. 튜닝하는데에만도 차값보다

더 많이 들어간다는것은 자동차매니아들은 알것이다. 그러기에 이 영화의

볼거리중 하나가 바로 튜닝한 자동차들이란 것이다. 필자는 현재 자동차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기에 약간은 차에 대해서 알고,튜닝에 대해서도 안다.

튜닝을 하는 자동차들은 기본적으로 범퍼와 스포일러를 장착한다. 이것은

고속 주행시 차체의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다. 그다음은 타이어와 휠을 교체한다.

타이어는 광폭타이어,휠은 알루니늄이다. 다음으로는 카오디오를 장착한다.

카오디오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제품들이 많기에 거리에서 창문열고 음악을

크게 틀어논 차는 자신의 오디오는 최상이란것을 알리기 위해서 자랑(?)하는

것이다. 또한 엔진의 출력을 높이는 흡기튜닝, 차를 움직이게 하는 스파크플러그,

휘발유와 공기의 혼합기체가 실린더안에서 연소된후 피스톤의 힘에 의해서

밀려나오는 배기가스를 중화시켜주는 배기장치 와 소음기[머플러], 엔진회전수를

올리는 캠 샤프트, 공기와 연료의 혼합기를 들여오고 배기개스를 내보내는

실린더 헤드 등 상당히 많다.이것만으로도 이 영화가 제공하는 튜닝의 볼거리는

자동차 매니아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첫번째 살 과 두번째 살만으로도 영화는 완변히 포장한것이나 다름없다.

이렇듯 영화는 화려하고 멋진 튜닝카들을 앞세워서 실제로도 가능한 거리의질주를

보여주고 현란한 카메라워크로 보는이들의 시선을 즐겁고,시원스럽게 만들면서,

줄기차게 들려주는 강한 락음악으로 짜릿한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다.

영화상의 그들이 펼치는 질주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동물과도 같다.

질주하는데 있어서 조금의 두려움도 없어보인다. 차를 사랑하기에 "베이비"라고

표현한다. 차와 한몸이 되어 질주하는 모습은 젊음의 모습..

아니 마치 아웃사이더들의 모습을 대변 하는듯한 느낌도 받는다.

영화는 생각할 필요도 없다. 편안히 앉아서 음료수 와 팝콘을 먹으면서 그저

바라만 보면 된다. 보다보면 어느새 영화의 질주속으로 빠져드는 자신을 만날수

있을 것이다. 초반 일반도로에서 보여준 레이싱 과 후반에 보여준 고소도로에서의

탈취질주 와 [도미닉] 과 [브라이언]의 레이싱은 잊지못할 장면으로 기억될것

같다. 거침없이 질주하는 폭주족들...어쩌면 그들이 프로중에 프로일지 모른다.

[드리븐]에서 보여준 레이싱은 얌전하고 길들여진 치이타라면...

[분노의 질주]의 레이싱은 야생에서 본능적으로 거칠게 질주하는 치이타이기에,

색 다른 재미 와 흥분을 제공하는 영화라 생각된다.

참,영화상에서 보여주는 튜닝카들은 왜 앞 범퍼 밑에 있어야할 번호판이 없는

것일까..? 뒷쪽에는 번호판이 있는데..수많은 튜닝카들이 전부 없었을까..?

이것이 필자의 궁금증으로 남는다.

별점:★★★☆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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