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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 음악이 멋지다. 왓 위민 원트
farmoso 2001-01-16 오후 1:48:28 1006   [2]
난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왜냐? 결론이 뻔하니까…
그래도 이 영화를 보게 된건 소재가 독특해서이다.
여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남자라…

화끈하고 일 잘 하는 ‘빌리’는 남자들에겐 인기가 많지만
여성편력이 심하고 가정에는 무관심한 전형적인 Men’s man 이다. (영화속 표현을 빌려서…)
그런 ‘빌리’가 우연히 여자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서
여자를 이해하게 되고
직장상사인 '달시’와 사랑을 이루게 되는 내용이다.

‘멜 깁슨’은
자신의 능력에 소스라치게 놀라지만
점점 그 능력을 이용해가는 능청스런 ‘빌리’를 잘 소화해내고 있다.
직장동료를 사랑하지 않으려 애쓰지만
여자를 너무도 잘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당연하지…) ‘빌리’를 사랑하게 되는
‘달시’를 연기한 ‘헬렌 헌트’ 역시 연기가 좋다.

중년배우의 오버하지 않는 코미디 연기와 함께
영화전반에 흐르는 째즈선율이 그게 그거같은 로맨틱 코미디에 한층 맛을 더해 준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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