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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상실..사막 빅 리버
duck7717 2006-08-20 오전 12:16:14 939   [3]
영화는 1시간 40분쯤~

미국을 배낭여행중이던 텟페이는 아리조나의 사막(?)에서 우연히 알리의 차를..다음엔 사라의 차를 얻어타게 된다.셋은 함께 알리의 아내를 찾아떠나고...그 와중에 사라와 텟페이는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사막이라는 황량한 공간속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내버려진듯한 세사람...세 사람이 끝말잇기 게임에서 처럼 외로움과 상실...그리고 사막이라는 공간의 공통점을 갖고 있는듯 하다.

아내를 데려오지 못한 알리에게 텟페이의 매몰찬 말을 퍼붓고..그런 알리를 버려두고 가고..또 그런 알리를 차에서 내쫓고 텟페이를 찾는 사라...홀로 버려진채 사막에서 소리치는 텟페이..세사람은 서로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의 문제를 해결해줄수는 없다.자신의 문제을 답은 자신만이 가지고 있지만 더 중요한건 서로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있고 있다게 아닐까 싶다

텟페이는 사라가 함께 여행을 하자고 하는 말에...좋아하지만 모르겠다는 것과 같다..마지막에 사라가 텟페이가 탄줄 알고 버스를 따라가는 것을 보고 텟페이가 사라를 외치며 쫓아가는 장면에서 왠지 마음이 찡했다.

무엇보다 황량한 사막과 파아란 하늘이 넘 아름다웠고, 음악의 스케일이 크더라..일본인은 죠뿐이고 배경이나 다른건 서양분위기지만 일본감독 영화라 그런지 일본영화를 본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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