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에서 보니 별로 기대를 못받는 것 같아요. 하긴 이런 영화는 비디오나 1~2년후 TV에서 보아도 크게 무난하겠죠. 저도 왠지 제목도 그렇고 그렇게 크게 댕기지 않았는데 입소문에는 꽤 괜찮은 영화라 하더라구요.
두 파트너가 각기 다른 여인과의 관계를 통해 악당들에게 위협받는 것도 그렇고, 그러면서 그들의 심리묘사나 액션도 꽤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전 히트를 보며 로버트 드니로의 모습에 참 유혹을 많이 느꼈는데요. 이 영화 또한 히트 못지 않은 총격전이 인상적이라고 하네요. 물론 액션은 정말 감초이고 등장인물의 섬세한 감정과 고뇌를 느끼는 게 주겠지요.
흠이 있다면 공리의 어색한 영어발음이 흠이라는데 콩글리쉬인 제가 봐야 뭔 소리인지?
어쩌면 비디오나 DVD가 나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영화는 극장에서 왠지 남친이랑 그랜드스케일로 보아야 맛이 나겠지요. 이렇다고 신된장녀라 함은 곤란 ^^.
만일 남자친구가 액션에 관심이 많다면 먼저 예약하고 함께 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액션에 코미디에 적당히 버무린 영화보다는 훨씬 괜찮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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