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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태어빠~ 구리구리~ 봄날은 간다
mmmmm 2001-09-20 오후 7:33:17 761   [0]
 *^^*
안녕하세여~!
제가 17일 봄날은 간다 시사회에 가서 영화를 보게되었어요.
칭구를 잘둔덕에 운좋게 보게 된거였죠.
솔직히 재미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간 거였기 때문에...^^ㆀ
별로 기대가 안했어요. 그냥 지태어빠나 보러간거였쬬 뭐~헤헤~
근데 생각보다 잼이떠라구요. 지태옵빠가 불쌍해보였지만...
 뭐랄까~~?!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라고나 할까요....
영화를 보면서...전 제 슬픈 첫사랑을 떠올렸고..저도 모르게 콧등이 시큰거리더라구요....
대밭소리에 눈을 감고 소리를 느끼며...왠지 마음이 차분해 지는걸 느꼈어요*^ㅡㅡㅡ^*
 지금도 눈을 감으면,
시냇물 흐르는 소리가 귓가를 스치고, 갈대밭에서 두팔을 벌리고 서 있는 지태옵빠가 눈앞에 보인답니다.
 그렇다고 넘 기대하고 가시면 무척 실망하실테니까,,,
혹시 영화를 볼 기회가 생기시면.....
절~!대~!로 기대하고는 가지마세요.^^ㆀ
맘을 비우고 가시면 됩니다*^^*
참~ 나오실땐 뭐 그런여자가 있나하고 욕을 하시며 나올수도 있습니다..
여주인공이 ㅡ.ㅡ 아~주 특이하거든요.
사색의 가을인 이때 볼만한 영화입니다. 아~주 조용히~~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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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2001, One Fine Spring Day)
제작사 : (주)싸이더스, Applause Pictures, Shochiku Films Ltd.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Applause Pictures, Shochiku Films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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