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기대이상이었다.
그래도 안타까운 부분이 있기마련..-_-..
처음부분에서 천사가 날개를 펼치는 장면이나
임하룡이 천사를 따라나오는 병실 복도 장면이나
뭐 이러냐? 할정도로 어색했다...
울컥할정도..?
그리고 영화 처음부분에서 이민우가
버럭버럭!! 하는 장면도 참 많이 어색해서
내가 괜히 민망했다..
하지만 영화가 중반부로 갈 수록
모든캐릭터들이 자리를 잡는듯?해보였고
보기에도 편했던것 같다.
이게 중반부인지 후반부인지 모르겠으나
퇴학당하고 부터라고 해도 되려나;
아무튼, 그때부터 원탁이를 연기하는
이민우가 달라보였다.
아아!! 우리나라 학교
슬픈 현실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일을 그냥 방치해두니 말이다.
진짜 답답할뿐..
그리고 하하,!!
하하의 말투와 표정은 정말 미치도록 웃게 만들었다.
그게 하하가 해서인지?
아니면 어른의 말투를 고등학생이 해서 그런지?
그건 잘 모르겠다.
물론, 진지한장면인데도 웃겨서
눈에 고였던 눈물이 쏙 들어가버리기도 했다-.
원탁의 천사 반전은 김상중..
솔직히 처음엔 간호사가 그리좋냐?라는 생각이었지만
정말 놀랬다..
거기서 정말 자식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
이라는 말이 떠올랐다고 해야하나;;?
이런 주제를 더 부각시키는데 한 몫했던것 같다.
마지막까지 반전을 보여준 원탁의 천사는
재미있었고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아빠와 나와의 세대차이를 보여주기도 했고
그것때문에 가슴이 짠하기도 했다.
하지만 더 감동적인건 나에게 뭐든 맞춰주려고 하고
그 속에서 인생 선배로서의 가르침을 주려고 하는
아빠의 따뜻한 배려가 있어서 더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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