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나라.서로가 잘났다고 우기는 두 민족.서양의 강대국들의 외면속에 이루어지는 실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살육.두 민족의 싸움에 휘말린 중립을 지키며 만인의 존경을 받았던 남자.작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돈 치들이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의 후보로 올라 알게되었던 영화였습니다.아카데미가 가장 좋아하는 실제인물을 토대로 한 눈물겨운 감동적인 영화일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영화는 상상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지만 실화가 주는 손에 땀을 쥐는 긴박감과 돈 치들의 명연기는 영화를 더욱 빛냈습니다.어떻게 같은 인간으로서 저렇게 잔인할 수 있을 까 민족우월성을 넘어선 그 광기에 경악하고 말았습니다.그 광기와 세계의 외면속에서 진짜 인간미를 보여준 남자주인공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아무리 세상이 험악하고 막간다고 해도 영화속의 남자주인공같은 사람이 있어서 세상이 살만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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