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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고 우끼고 자빠진 줄거리... 레이크 하우스
msjump 2006-08-24 오전 2:00:12 1102   [4]

이 영화의 역사적 의의는 건국이후 처음으로 국내 영화의 시나리오가 헐리우드에 돈을 받고 팔렸다하여 온 나라가 경사났네 경사났어하며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는 점이다.
황당하고 우끼고 자빠진 줄거리에 유치찬란한 영화라고 외국 언론에서 가혹한 혹평을 받은 이후 그동안 절대적으로 영화평론가들을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던 나 조차도 그들에게 저주를 퍼붓고 싶었다.
왜냐? 이정재와 전지현이 별로다 하는 상황에서 보게된 원작 시월애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단골메뉴를 약간은 말이 안된다 내지는 저거 뻥이 쫌 지나쳤네라는 약간의 의구심을 그때그때 잊어버리게 만들도록 흥미롭게 전개시킨 점. 거기다 김현철의 퐌타스틱한 o.s.t가 영화의 그 모든 의구심을 묵사발 내버리고 더군다나 이정재와 전지현의 2%부족한 연기력마저 감싸앉아주고 싶을 만큼 슬프디 슬픈 한국 멜로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기 때문이다. 적어도 시나리오를 팔게된 쾌거만 두고 봤을때도..
그런데 이 가혹한 혹평의 정체는 무엇이냐? 어쨌거나 영화는 영화고! 소설은 소설이고! 허구는 허구인것을.. 반드시 사실적이고 심각하고 예술적이어야 우리에게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하란 법은 없는데 말이다. 개봉박두 기념식 런던 무비 프리미어에 키아누리브스와 산드라블럭이 홍보차 방문하였으나 둘이 별로 안 친한것이 확실히 티가 나고 영화상에서도 므흣한 신체접촉이 몇차례에 걸쳐 있지만 여간 어색해 보이지 않았다.. 이런 의구심은 나날이 증폭되어 가던 중 키아누 리브스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 영화는 작품성보다도 돈때문에 찍었다는 늬앙스를 풍기므로써 확실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여주인공 캐스팅에 다소 불만을 가진 점을 빼 놓고는 대체적으로 시월애와 비교해도 뭐 손색이 없다. 다만 시월애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질질 흘렸던 사람들은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소심한 남자 주인공이 여주인공과 춤 추는 장면은 이 영화 최고의 클라이막스! 하이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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