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의 영화이다.
여인의 향기 - 라는 제목과는 달리 여자는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는다.
퇴역한 장님 장교와 가난하지만 지조있는 고학생이 서로 만나게 되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이야기이다.
퇴역한 장교 알파치노는 눈이 안보여 성격이 거칠어지고 자살을 결심하지만 고학생은 그에게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그에대한 보답이라도 하듯 알파치노는 멋진 연설로 고학생을 퇴학의 위기에서
구해준다. 알파치노의 격렬한 연기는 가히 최상급이라고 할만 하다.
또 음악에 맞추어 탱고를 추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었다.
When you get tangled you just tango on
어디 하나 흠잡을곳 없는 명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