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가 신화의 멤버다.. 김상중은 연기파다.. 코메디 영화일꺼다..
라는 선입견을 버리고봐야할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원탁역의 이민우군.. 연기자로써는 신인이기때문에 아직 어색한 장면이 많이 보이긴 했지만..뒤로 갈수록 점차 안정감을 찾아간듯합니다. 마지막에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는장면에서 정말로 공감할만한 표정을 보여줬던거같아요 초반은 연기자가 아닌 가수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점처 안정적이 되어갔다고 할까요..
김상중씨의 역활은 글쎄요.. 배역이 문제였던건지.. 정작 영화상의 스토리와는 따로 노는 것같았다고 할지..
감동을 주려고 했던 감독의 의도가 너무 드러나서 오히려 재미가 반감됐다고 해야할듯..
차라리 계속 원탁의 아버지옆에서 어설픈 천사로 존재하는것이 더 좋았을꺼라는 아쉬움이 드네요
아버지역활의 임하룡씨는.. 좀 어색한 면도 보이긴 하지만 그런대로..점점 코메디언이 아닌 조연배우로써의
입지를 잘 다져가시고 계신듯..처음과 끝부분 그리고 회상장면에 잠깐씩만 보였을뿐이지만.. 아들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는 모습이였다고 할까요,...
하동훈군.. 이 영화에서 가장 두드러진 존재가 하하군인듯하네요.. 이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하하라는 말들처럼
정말 영화를 잘 끌어갔다고 생각되요.. 연기하기 어려웠을 텐데도 50대의 이미지를 잘 연기해낸듯..
전체적으로 좀 산만한 분위기였지만.. 그런대로 기대에 미치는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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