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성룡의 영화라서 기대(?)가 되는 영화였습니다... ^^ 그리고 역시 성룡은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성룡의 영화는 역시 추선 특선 영화로 집에서 보면 딱 좋을...
영화는 홍콩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폭탄이 터져서 미국 대사관 통역(맞나?) 몇 명이 죽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실 통역이 아니라 홍콩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수사하기 위해 위장한 미국의 비밀 요원이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자 성룡은 사건을 맡고 파트너 크리스 터커와 좌충우돌~~~ 사건을 해결합니다... ^^
역시 성룡 영화의 진수는 화려한(?) 액션씬이겠죠... 써커스를 방불케 하는...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면들이죠... 그리고 또 하나, 성룡과 크리스 터커의 입씨름 대결... 역시 현란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장쯔이가 성룡과 나란히 포스터에 나오죠... 동급의 주연처럼... 그런데 영화 안에서는 그녀의 활약(?)은 그다지 없네요... 대사도 중국어 대사 뿐이고... 발차기만 요란하게 하고... 죽는 것도 어설프게 죽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장면은... 성룡과 크리스 터커, 그리고 악당이 결투를 벌일 때, 분명히 악당이 쏜 총에 크리스 터커는 맞았는데...(영화 안에서 총알이 카펫을 뚫고 그에게 명중) 그런데 맞고 나서 쓰러지기는 커녕 펄펄날고, 이에 대한 언급이나 해명을 하는 장면이 없네요...(뭐 총알이 목걸이에 맞아 살거나 술통에 맞아 산다거나 하는 머 그런...)
그리고 또 하나, 성룡 영화의 묘미! 바로,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NG장면이죠... 이번에도 역시 빠지지 않았습니다... 제 기억에는 영화보다 오히려 NG장면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네여...
암튼 영화는 재미있게 봤지만요... 돈을 주고 극장에서 보기에는 조금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이만... 피스~~
2001-09-22 오후 10: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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