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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SF 캐산
madboy3 2006-08-27 오전 12:13:50 918   [4]
상당히 지루하게 머리아픈 SF.
 
50년간의 기나긴 전쟁으로 인해 세계는 대아시아연방공화국과 유럽연합으로 양분된다. 결국 승리는 대아시아연방공화국이 했지만 오랜 전쟁으로인해 공해와 바이러스등의 오염으로 많은 병을 얻는다. 이에 아즈미 박사는 인간 기원의 세포인 '신조세포'를 가진 인종을 발견 그 세포로 인간의 신체 부분을 복제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한다. 하지만 정부의 관료들은 이에 반대한다. 하지만 이 연구로 사욕을 채우려는 군 간부의 원조로 연구를 계속한다. 우연히 연구도중 만들어진 신체의 일부분이 합쳐져 신조인간들이 탄생하고 군은 그들을 무차별 사살해 결국 3명만이 남아 아즈미 박사의 아내를 데리고 도망쳐 자신들의 왕국을 만들기 시작한다. 한편 아즈미 박사는 전쟁에 나가 죽은 아들 테츠야를 다시 신조인간으로 살려낸다. 도망친 신조인간들은 로봇을 만들어 인간들을 공격하고 이에 테츠야는 이에 대항한다.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는 이 영화. 일본에는 만화 강국답게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상당히 많은데 사실 딱히 재밌는건 별로 없다. 얼마전에 본 <드레곤헤드>도 상당한 제작비를 들이면서 대규모로 찍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미없는 영화였다. <캐산>도 다르지 않다. 너무 무겁고 철학적이고 지루하고 심오한 주제로 상당히 머리를 복잡하고 어지럽게 만든다. 이런 주제로 SF액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대사량을 자랑하며 영화의 분위기를 상당히 심각하게 만든다.
 
영상을 보면 상당히 제작비가 많이 들어보이는듯하다. 거의 매장면 마다 CG가 들어가고 배우들은 거의 블루스크린을 배경으로 연기를 한듯해 보인다. 거기에 제작비 많이 들어보이는 소품들까지. 어느정도 기대했던 액션장면도 별로 안나온다.
 
상당히 심오한 주제로 인해 등장인물들은 서로간의 대화가 상당히 많고 그 대화도 상당히 어렵다. 이해하기 상당히 애먹었다. 심각한 주제에 맞게 연출도 상당히 고품격으로 보이는 듯하게 했다. 한편의 컬트영화를 보는 듯 하기도 한 분위기는 상당히 난감하게 만든다.
 
또 한편의 내가본 재미없는 일본 SF영화가 늘어버렸다. 두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의 체감시간은 그 곱절이었고 지루함을 날려줄 액션도 없는데다가 철학수업을 듣는듯한 대사들은 눈꺼풀을 한없이 무겁게 만들었다. 원작도 원래 이렇게 심각하다면 원작에 충실했다고 보여지지만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봐서는 원작은 그렇지 않은듯 하다. 애니메이션은 그냥 애니메이션으로 나두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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