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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꿈을 꾸는 자들을 위한 영화 허슬 앤 플로우
madboy3 2006-08-27 오전 1:10:17 1751   [2]

 

가난한 꿈을 꾸는 자들을 위한 영화.

 

포주 생활과 대마초 거래로 생계를 이어가는 디제이. 어느날 그에게 작은 전자건반이 생긴다. 어릴적부터 음악에 꿈을 가졌던 그는 우연히 사운드 엔지니어를 하는어릴적 친구 키를 만나게 된다. 자신이 대마초를 거래하는 바에서 잘나가는 랩퍼 스키너 블랙이 파티를 연다는 소식에 그는 키와 그의 백인친구 셀비와 함께 데모테입을 만들기 시작한다. 결국 그날이 오고 디제이는 데모테잎을 들고 스키너 블랙에게 찾아가는데...

 

디제이는 포주와 대마초 거래를 하며 돈을 버는 그런 뚜쟁이다. 그는 돈을 벌기위해 포기했던 꿈을 우연한 기회에 다시 찾게 된다. 돈이 없어 집의 방한칸에 음료수 받침대로 방음벽을 만들고 그방을 스튜디오 삼아 녹음을 하는 디제이. 그에게 이 데모테잎은 꿈의 전부였다. 비록 그의 꿈을 위해 돈을 버는 방법은 합법적이지 못했지만 그것떄문에 고민하고 미안해 하는 모습에 약간은 인간적인 모습이 보여진다. 그의 뚜쟁이 모습은 미국 뒷골목의 밑바닥 흑인들의 생활상에 좀 더 리얼하게 보인다.

 

영화는 음악에 관한 영화이다 보니 음악이 꽤 많이 나오는데 역시 올뮤직 힙합이다. 몇곡정도를 직접 녹음 되어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돈 없는 자의 어려움과 그와중에 완성되어가는 음악을 들으면서 좀 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출연 배우들이 직접 노래와 랩을 하고, 비트를 만드는 모습까지 보여줌으로서 리얼리티도 살렸다.

 

꿈. 영화의 주제는 꿈이다. 밑바닥 인생의 디제이에게도 꿈은 있다. 그리고 꿈을 위해 노력할 권리고 있다. 밑바닥이라고 해서 언제까지 밑바닥일 순 없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 꿈을 꾼다. 디제이가 분명 꿈을 위해 돈을 번 방법은 합법적이지 않지만 그의 상황과 환경에서 그의 그 방법은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 아니 미국 뒷골목 흑인들의 삶에 이해가 간다고 할수도 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도 괜찮았고, 사운드 트랙도 좋았다. 다만 미국 뒷골목 흑인의 입장이 아닌 사람이 보았기 떄문인지 상황상황에 대한 이해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상당히 노골적으로 드러내보인 모습이라고는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흑인영화라 그런지 역시 흑인들의 상당히 거친말빨들을 따라가는데는 좀 힘이 든다. 게다가 미국영화 특유의 온갖 이해 난해한 수식문구를 쓴 문장들을 이해하는데도 힘이 든다. 그래 그게 그들은 일상생활이니까 상당히 리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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