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센티넬-화려한배역 그러나 이야기는?
요즘들어 우리나라에서 다시 미국드라마의 인기가 늘어나는것 같다. 한때 "보난자", "달라스","스타스키와허치".. 등등으로 외화의 인기는 아주 높았다. 그때야 우리나라의 방송물의 수준이 낮았을 테니까.. 그후 "전격제트작전","맥가이버","에어울프" 등등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우리나라의 드라마들의 수준이 높아짐과 더불어 어느새 외화시리즈는 모습을 감추었다.
이제... 다시 외화시리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X파일"을 시작으로 "CSI 과학수사대" 등등 매니아층을 거느리더니 이제 대중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놀랍게도 이 영화 "센티넬"은 그 캐스팅이 요즘 한창 인기가 있는 미국 드라마의 주연급 배우들이 나온다고 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참신하고 짜임새있는 수사스릴러 "24"로 다시한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키퍼 서덜랜드"... 그리고 유머와 가정의 재 해석을 시도하는 "위기의 주부들"의 섹시스타 "에바 롱고리아"가 스크린 데뷔를 한다.
거기에 세기의 섹스심벌이었던 "킴 베이싱어"와 헐리웃의 큰손이자 흥행메이커인 "마이클 더글러스"까지 더해지니... 화려한 캐스팅이 아닐수 없다.
과연 화려한 겉모습과 함께 그 내용도 쓸만한지...
이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영화는 아직 개봉을 안했으니... 영화의 내용은 가급적으로 줄이겠다. 내용은 대충 이렇다. 미국 대통령 경호팀의 최고참인 주인공이 대통령 암살범으로 누명을 쓰게 된다. 주인공의 말할수 없는 개인 사생활(?)-스캔들-과 그점을 이용한 암살음모가 점점 다가오고 주인공은 자신의 누명을 벗고 대통령의 암살 음모도 막아야 하는 운명에 처하는데...
영화의 내용은 개인적으로 좀 실망이다. 주인공의 스캔들이 조금은 파격적이긴 하지만 영화의 스릴러는 너무도 예측가능한 구성으로 전개된다. 치밀한 경호와 수사의 세부묘사는 극의 무게와 흥미로움을 더해주지만 정작 중심 줄거리는 너무도 힘빠지게 만든다.
화려한 배역이지만 내용은 그만큼 화려하지는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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