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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 아 바 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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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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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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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17 오전 10:03:16 |
880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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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울한 미래... "
아바론...
그 유명한 아더왕이 묻혔다는 전설의 땅입니다.
영화는 그 전설을 차용한 컴퓨터 게임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현재와 그다지 멀지 않은 가까운 미래... 사람들은 현실을 포기하고 게임에서 쾌락을 얻고, 게임을 잘하는 게이머들을 영웅시 합니다.
현실은... 한마디로 암울합니다.
사람들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늘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갑니다. 마치 프로그램된 컴퓨터처럼...
주인공 애슈는 그런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정체 불명의 남자 '비숍'의 도전을 받고 그를 찾아나서지만, 찾지 못합니다.
다만, 옛동료들의 소식과 게임에 있어서 새로운 경지(?)가 있음을 알게되고, 거기에 도전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아무튼 영화는 감독의 독특한 색채로 잘 꾸며졌습니다.
어두우면서도 암울한 가상의 미래... 좀 애매모호한 영화이기는 하지만, 미래에 대한 감독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지 그 미래가 암울했다는 것을 빼고는... ^^
그리고, 독특한 컴퓨터 그래픽... 사람이 죽을때(?) 분해되어 사라지는 것은 참 독창적이더군요. ^^;
영화는 감독이 생각하는 어두운 미래를 보여주기 위하여 밝고 다채로운 색상보다는 어두운 색채감을 위주로 보여주면서 전개됩니다.
다만 또 하나의 필드... 리얼, 그곳에서는 요즘 세상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밝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이 늘 웃으며 기분 좋게 생활하는 곳... 또 다른 미래의 모습입니다. 단지 가상현실이라는 것이... 아무튼 전혀 가상현실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그 곳... 사람들은 왜 그곳에 가려하고, 또 그곳에 남으려 하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그곳에 남아있던 머피란 사람이 하는 말... '왜 이곳이 현실이면 안되는 건가?' 물론, 애슈의 말처럼 현실 도피일 수도 있겠지만, 감독이 생각하는 그런 미래라면 도망칠 수도 있을 거 같았습니다. ^^
아무튼 영화는 장중하면서도 어두운(?) 음악과 잘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속편을 암시하는것 같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지루함이 영화 보는 데 지장을 주더군요. ^^
이 영화는 ★★★★★ 만점에 ★★★☆ 입니다.
20자 평>
" 현실과 가상의 모호함, 과연 진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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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론(2000, Ava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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