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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참을 보러 가자~~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joo7985 2006-09-04 오전 10:38:00 1097   [3]

그녀가 욕을 한다고 해도 과격하다고 해도 무식하다고 해도 톡톡튀는 매력을 발산하는 연아를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 연아를 연기한 장진영을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가 있을까?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파격변신을 했다. 개봉되기도 전에 세간에는 그녀의 변신얘기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정말 파격이다!!!

육두문자 사용은 기본이고 속옷이 비치는 야한 드레스에 망가지는 모습까지 정말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변신...초특급 변신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장진영만으로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듯...장진영의 변신이외에도 김승우의 변신...그리고 조연들의 맛깔나는 연기....또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감독이 만들어내는 장면.....이 모든것이 합쳐져 나온 <연애참>을 간략하게 해부해본다~

 

연아를 포함한 룸살롱 아가씨 세 명이 일을 마친 후 수다를 떨며 당도한 곳은 영운네 갈비집. 연아는 서빙 나온 영운에게 “나, 아저씨 꼬시러 왔어”라고 아주 대놓고 작업을 건다. 영운은 이미 결혼을 앞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연아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는다.

그렇게 시작된 둘의 연애는 수상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래도 연인이라는 사람들의 대화에는 '사랑해' 등의 달콤한 언어를 눈 씻고..아니 귀를 파고 들어도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육두문자를 섞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서로에게잘 보이기 위해 이쁘게 포장하지 않는다.

연아가 영운에게 티셔츠를 선물하지만, 영운은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오히려 연아를 타박한다. 연아는 그런 영운의 뒷모습을 보면서 역시 욕을 내뱉는다.  아파 누워 있는 연아에게 영운이 죽을 끓여 떠먹여주는 애틋한 장면도(보통 멜로물에서는 포옹이나 키스가 있겠지만...) 험악한 말싸움으로 돌변한다.

종잡을 수 없는 기복이 심한 연애, 이것이 그들이 사랑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막상 영운이 약혼녀와 결혼을 하자, 연아는 이성으로 제어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지고 사랑은 집착 그 이상으로 변해간다. 연아는 질기디 질긴 인연을 끊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고 이들의 관계는 전환점을 맞는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는 영화 <연애참>

밝은 면이 아닌 어두운 면에서 이끌어내는 사랑이야기....

절대 가볍지 않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생에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사랑이지 않을까?  아직 그런 사랑 전이라면 주인공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상한 듯하면서도 공감이 되는 영화...<연애참>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총 0명 참여)
inasys
왠지 어디 사이트 줄거리를 퍼온듯한.. -_-;; 리뷰 맞아요?
역시.. 알바스런. -_-;;   
2006-09-04 14:3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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