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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서> 간단감상기 사이에서
dsjehun 2006-09-05 오전 4:02:51 1228   [3]

일반 극영화를 주로 보지만 다큐멘터리 영화도 좋아하기에

반가운 마음에 영화 소재를 떠나 무조건 보러갔다.

사실 다큐물은 별로 안 봤었지만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들을 보면서 관심을 가졌다고나 할까..

하여튼 영화를 보러갔는데 무당의 삶에 관한 다큐라

보기전에 상당히 기대를 했다.

사실 무신론자에다 무당이나 점, 등..믿지 않는 편이기에

그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궁금했었기 때문이다.

또다른 세상에서 사는 인간들의 삶...궁금하지 않는가..

하여튼 영화가 시작되고 쭉~~관람을 했지만

그렇게 가슴에 와닿지는 않았다.

광고에서 처럼 감동적인 느낌을 받진 못했다는 얘기다.

무당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그저 점만 봐주고 돈이나 버는

일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틀렸단 점을 알게

해준 영화였다.

그들의 삶은 선택이 아닌 숙명이고, 현실과 비현실속에서 항상 살아야 하는

그들만의 고충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였다.

하지만 그것뿐이였다.

마음의 동요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저 TV에서 보는 인간극장이나 다름 없었다.

극장에서 보기엔 별로지만 그래도 무당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사람들에게는 어느정도 감흥이 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무당에 대해 전혀 관심 없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비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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