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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거부감이 생기고 찝찝한 기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polo7907 2006-09-06 오후 7:42:16 1874   [8]

 

개인적으로 김승우를 싫어하지만 장진영때문에 보고싶었던 영화다.


연애는 잘놀고 화끈한 여자랑, 하지만 결혼은 얌전한 여자랑...
내가 볼땐 약혼녀보다 장진영을 더 많이 사랑하고
기쁠때나 힘들때 찾게 되고 함께 했었던건 장진영인데
결혼까지 가지 못한다.
그녀가 술집여자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영화는 이런 맹락을 따라 흘러간다.
누구나 머리속으로 '그래! 결혼까지는 힘들지' 하고 생각하겠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내 머리속엔 '김승우 진짜 너무 하네 나쁜 X'하고 생각했다.


장진영은 말그대로 미치도록 사랑했던거 같다.
머리속으론 아니라는거 아는데도 보내줄수 없는 아쉬움..간절함..
그런걸 느낄 수 있었다.


영화내내 음담패설이 오고가고 거의 모든 대화가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난다.
그래서 살짝 거부감이 생기고, 영화 후 찝찝한 기분이 든다.
보기전에 내가 그걸 견딜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선택하는게 좋을 듯...

 


(총 0명 참여)
daesik011
저는 별로   
2006-09-19 01:01
1stlover
물론 욕설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영화설정상 캐릭터들이 바른말 고운말만 썼다면 더 비현실적이지 않았을까요...   
2006-09-12 13:07
clamfree
맹락(x)->맥락(o)   
2006-09-09 14:24
shwse
아 님!!저도 같은 이유로 아직 안보았다는;;
김승우씨의 겹치기 출연도 맘에 안들었었던..
영화장르상 그런것이기에 딱히 할말은 없지만
욕이 난무한 영화가 좋게 보이지는 않죠~   
2006-09-08 09:25
wildboy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니 넘 하는 거 아닌가? 하여간 영화는 괜찮았지만 영..   
2006-09-07 20: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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