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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흥미로웠다는.. 괴물
shemlove 2006-09-07 오후 10:58:52 1058   [3]
이렇게 CG가 어색하지 않고 잘 조화된 영화라니!!
정말 우리나라의 영화계는 내내 발전만하려나보다..
괴물도 너무나 신선(?)했고.. 해외에서 극찬한 이유가 있었던것이다!
 
해외에서 큰 박수를 받은 영화치곤 재미있는거 못봤는데..
괴물은 그런 생각을 깡그리 고쳐지게 만든 영화였다.
배우들의 열연과 놀라운 괴물!!
얼마나 흥미진진하던지.. 괴물은 등장은 너무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은지라..
내가 공포영화를 보고 있나..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12세관람가이지만.. 될 수 있으면 어린 아이는 데려가지 말기를..
깜짝깜짝 놀라는 장면이 종종 있는지라.. 어린 아이는 무서움에 울기도 하더라..;;)
 
영화는 한강에서 매점을 하는 가족들에서 초점이 맞춰졌다...
한가로운 생활을 만끽하던 가족은
한강에 나타난 괴물에게 현서가 죽자 넋을 잃게 되는데..
괴물에게 죽은줄만 알았던 현서가 살아있는것을 알게 된 가족..
가족의 이야기를 들은 정부는
그런 정보를 현서를 잃은 충격으로 꿈을꿨다고만 생각하고..
더이상 믿을게 없어진 가족은 직접 현서를 구하러 한강으로 향하는데..
 
그 후에 벌어지는 숨막히는 긴장감..
현서를 구하기 위한 가족의 고군분투가 참 안타까우면서도 애처로웠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게 만들지 못하는 괴물..
한 편의 어설픈 공포영화보다 좀 더 서늘한 충격을 올 여름 안겨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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