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3번을 봤다.
운 좋게 강동원 무대인사도 오고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너무 좋아하는 강동원과 이나영이 나온다길래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이기도 했다.
자살을 시도하는 여자.. 그렇게 자신이 선택하여 죽음과 가까워질려는 한 여자.. 문유정..
죽음을 맞이하는 남자.. 그렇게 자신의 선택과는 상관없이 죽음과 가까워지는 한 남자..정윤수..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된다..
서로 자신의 선택과 타인의 선택으로 인해 죽음과 가까워질려고 하는 그 남자. 그 여자는
목요일마다 시간을 함께 하면서..
서로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서로의 마음속의 이야기.. 진짜 이야기를 주고 받게 된다.
그렇게 서로를 닮아가고 있다.
하지만 서로에게 행복한 시간이 주어진 만큼..
그들에게 헤어짐이라는 단어도 행복한 시간이 서로의 가슴에 스며들듯이..
빨리 찾아 온다는 것을 알지 못한채.. 그렇게 시간이 지나간다..
우리에게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만들었던 영화였고..
강동원의 극중의 정윤수의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모든 것이 나를 외면했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한 번쯤은 생각했던 그 마음. 그 생각을 애기해주는 듯했다.
그리고 극 중에 정윤수가 죽인 아줌마가 나오는데..
그 아줌마의 엄마 그러니깐 할머니가 용서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그렇게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할때와 억울할 때도 있기마련인데..
모든 것을 용서하고 그렇게 살아가야 되겠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다.
어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책을 샀다. 영화 내용에선 생략된 부분이 있다길래..^^
이제 그 책을 읽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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