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이 기억난다.
이 영화를 봤던 선생님 왈.
"야한 영화라더니 그럴듯한 에로씬 나오지도 않아.
기억에 남는건 변강쇠가 오줌을 누니까 바위가 굴러떨어지고 폭포가 생기는 장면이고.."
우리는 그때부터 변강쇠를 재난영화로 기억하게 되었다..^^
변강쇠는 조선시대의 전설주인공이다. 민담수준의 변강쇠이야기는 상당히 저속하여
판소리꾼들이 다소 표현완화를 시켰다는데.
그래도 외설적인건 어쩔수없다.
조선시대의 위선적성풍속에 반발한 민중계층의 혁명적섹슈얼로망스?
모르겠다. 확실한건 이 영화로 이대근님은 대한민국최고의 에로배우가 되었다는거.그것만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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