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번 여름에 봤던 공포영화중 가장 무서웠다
귀신이나... 스토리가 무서운건 아닌데
내용중 여학생 둘이 마주보고 얼굴을 칼로 도려내
피가 흐르는 장면이 머리속에 깊에 박힌것 같다
본인 얼굴을 스스로 도려낸것도...
피를 무서워 해서 그런지 그 장면이 유난히 기억나고
생각나서 영화관에서 나오면서 몸을 떨었다
친구랑 둘이 봐서 더 그런것 같고..
(관객이 넷밖에 없었다)
소재도 새롭고 반전도 예상치 못한 거라서
스토리도 재밌었다
아쉬운점은.... 마지막에 시체가 살아나 언니의
얼굴을 칼로 찌르려 한것
그건 너무 비현실 적이라 무섭다기 보다는
약간 웃겼다
찌르려 하는 순간 엄마의 부름에 바로 얼굴 앞에서
칼을 거두는 귀신의 모습도
너무 뻔하다... 라는 말을 하게했다
마무리를 좀더 흥미롭게 했으면 싶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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