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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감동.. 죽은 시인의 사회
powerdf 2006-09-16 오전 12:08:09 2530   [4]

중 3시절, 집에 비디오 테이프를 소장한 채 수십번을 보면서도 똑같이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영화.

 

그 피끓던 사춘기 시절을 나는 이 영화의 주인공들과 함께 웃고 울며 보냈다.

 

억압이라는 단어 아래 자유롭지 못했던 시절,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영화 속 어른들을 비판하며 나의 분을 풀곤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별것도 아닌 일로 몇날 몇일을 울며불며 밤새워 뜬눈으로 지내던 그 시절.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그 순수함을 다시 찾을 수 없기에...

 

앞으로도 그 시절이 그리워질때마다 이 영화를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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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1989, Dead Poets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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