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처음 시월애란 영화를 접한게.. 2000년인가? 그정도인거 같은데.
그때 극장에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접했다가
의외의 괜찮음을 나에게 선사해주었던 영화. 시월애.
뭐.. 연기력이 훌륭했다 라는 말은 할수 없지만 (전지현과 이정재를 엇다 둬? )
스토리가 주었던 묘했던 느낌.. 영화내내 괜히 설레임만 울렁거려가지고는.. ㅎㅎ
그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던지라.. ost 도 너무 좋았고..
이번에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한다길래.. 기대 이빠이 하고 봤지요...
음.. 전문가 비평을 읽어보면 레이크 하우스가 더 낫다고.. 말이 나오고 있지만..
6년의 시간동안.. 그동안 발전할 수 있었던 영화적 기술이나.. 그런게 더 덧붙여져서 나아졌다는 생각만 들뿐..
원작 영화가 주는 그 느낌은 내내 받을수가 없었다.
되려 중간중간은 약간 지루한걸.. 그런느낌까지 받은 정도인걸!
시월애가 비록 연기력이 딸린 영화라도.. 그 영화가 가진 독특함을..
할리우드는 행복해지기만 하는 분위기로 몰고가는 것 같아서..
그리고 레이크 하우스는 어떻게든 그 두사람을 인연으로 만들기 위해
의도된 만남이 계속해서 이루어지는가 하면..
보란듯이 그 때마다 감정에 너무 솔직하신 덕분에
내가 느꼈던 시월애의 애절함이나.. 설레임은 느끼지 못한듯 했다.
그냥 많이 봐왔던 전형적인 로맨틱 영화일뿐...
그래도.. 키아누 리브스는 너무 멋있었어요.
기럭지만 봐도 떨리는 그대..
ㅎㅎㅎ
산드라 아주머니는.. 이제 나이가 너무 든 티가 나요. 티가.
그래도 연기는.. 당근 시월애 커플보단 낫던것 같습니다.
그럼.. 다시 시월애로
눈을 씻으러 가겟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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