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골오지 작정하고 찾지않으면 찾아가기힘든 산골
무도리 .
노인3명과 마을사람들 대여섯명.
부잣집아들의 자살을 시작으로 사람들의 방문과 그에 얻어지는 금전으로
고요하던 오지마을 무도리가 소란스러워지기시작한다.
무료하던 산골 일상에 지쳐있던 노인3명의 아이디어로 '도깨비골'을자살명당으로 만들어
돈을 모으려한다.자살자가 발생하고...
아들을 찾으려 봉기영감은 서울로 돈을 붙이고
봉기영감의 돈을 모으려는 이유는 단하나 아들을 찾기위함이다.
자살동호회회원들의 단체등장과 이를 특종으로 방송국에 자리를 따려는 미경(서영희)의
등장.
죽지못해안달하는 회원들과 살고자하는 미경의 에피소드.
웃기지만 언제 웃어주고 언제 눈물을 흘려줘야하는것일까?
자살이라는 무거운소재를 가볍게 다룬것처럼보이기도하고,가족애를 생각하게도한다.
오지마을의 노인들은 현대사회의 방치되는 우리의 나이든 부모를 보여주는듯.죽어서 아버지의
품에 돌아온 아들의 구두.구두를 끌어 안고 흐느끼는 봉기(박인환)영감의 모습에
자식을 그리워하는 우리네 부모님의 모습은 아닐런지.
영화는 웃음으로 자살과 사회의 모습을 풍자하지만 이를보고 어떻게 해석해야될지는 관객의
몫인듯하다.
웃느냐 우느냐는 우리의 문제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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