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영화를 보려고 이것저것 검색해본 결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영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매진>상태라 표를 어렵게 구해 어떻게 보게 되었습니다..
전 영화를 볼때면 너무 많이 기대하면 재미가 없을까봐 평점이 높은 위주로 영화를 보게되고..
줄거리 또한 '어느 사형수와의 만남...' 이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영화의 스토리나 주연들의 멋진 연기는 좋았지만..
대체로 내용의 흐름이 지루하고 연출방식이 스토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즘 형세와는 다르게 질질 끌며 지루함을 느끼게 하는가 하면..
필요한 내용과 불필요한 내용을 제대로 삽입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별로 슬프지도 않은 장면인데 우는 장면만을 클로즈업하여 억지 눈물을 쏟아내게 하는둥..
완전히 주연들만의 이미지와 인기로써 이끌어낸 평점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전혀 안보던 한국영화도 요 2~3년 사이 외국영화와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외국영화는 다운을 받아 볼지언정 한국영화는 거의 영화관에서 봅니다만..
계속 이런식으로 인기몰이만 하다가는 정이 떨어져 버릴것 같습니다.
아마도 평점이 이렇게 높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생각되어지진 않았을꺼라 생각합니다.
똑같은 평점에 이것보다 훨씬 더 좋은 작품들고 많고..
이 영화보다 낮은 평점을 받은 영화가 더 좋은 것도 있습니다..
알바생이든, 주인공들의 팬이던간에..
이런 참견은 영화의 질을 낮추는 사실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것입니다.
사실 그대로로써 판단을 해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