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보게된 영화이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두 눈을 사로잡은
이국적인 풍경과 아름다운 주인공들.
자칫 진부해질 수 있는 킬러의 사랑 이야기를
독특하고 신선한 방식으로 전달한 것 같다.
영화 내내 계속되는 주인공들의 나래이션 때문인지,
영화를 보면서 마치 소설을 읽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킬러의 시각에서, 여자의 시각에서 그리고 경찰의 시각에서
각기 다른 느낌을 전해주는 나래이션이 이 영화의 꽃이라 생각한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그 다리에 한번 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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