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연출력

내로라 하는 캐스트

짜임새 있는 내용과 대중성을 간파한 편집 !

이 모든 것이 잘 혼합된 맛깔스런 비빔밥같았다 !

아마도

2006 최고의 영화에 라디오 스타와 함께 타짜도 오를 것 같다.

정말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갔고,

역시 좋았다.

자칫 그렇고 그런 내용이 될 수 있는 영화를

스피디한 극진행과 김혜수의 섹스어필,

조승우의 스타일리쉬한 연기와

백윤식선배님의 인생의 지혜가 담긴 핵심을 찌르는 위트와 카리스마.

유해진의 혼신의 연기...

이 모든 게  감독의 메뉴대로 잘 배합된 맛있는 비빔밥이었다.

다만, 엔딩에선 좀 아쉽다.

조승우가 애인을 안고 석양을 걷는 장면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