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 기대를 안 했다. 화투라는 소재가 내겐 구미가 당기지 않았기에..
우연한 기회에 시사회를 통해 보게 되었는데 내용은 우선 둘째치고
완벽한 조승우의 멋진 연기에 마냥 넋을 잃었다.
사실 전에는 배우 조승우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 정도?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 뭔가 어색한 김혜수의 연기를 예상했는데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마담역할이였다.
거기에 백윤식과 유해진씨의 감칠맛나는 입담이 한 몫 더해 정말 보는 내내 시선을 뗄 수 없는 영화였다.
이수경의 캐스팅이 좀 미스캐스팅 같긴 했지만...
그냥 조승우를 보는 내내 왠지 한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자유분방하고.. 거침없고.. 남자답고.. 의리가 있고....
물론 영화상의 인물이겠지만ㅎㅎ
영화를 보면서 나도 화투든 뭐든 어느 하나에서 제 일인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최고의 타짜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고나 할까?ㅎㅎ
무엇이든 열정적인 그대, 그대가 바로 진정한 스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