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면서 아 정말 내 취향이다.... 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다지 야한거나 또는 비현실적인것을 좋아 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인지 이 영화가 더더욱 맘에 들었다. 두사람의 순수한 사랑을 볼 수 있어서 괜찮았고
또한 마지막 부분에서는 많이 울었다. 이나영이 엄마에게 말할 때와 강동원이 죽을때....
영화관이 적막해 지고 영화도 적막해지고 제발 살려 주길 바랬는데... 살아서 이나영과
잘돼길 바랬는데 결국 죽었다...... 목이 줄에 매달려 사람을 조르는 그 '측'하는 소리는
순간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그때는 정말 영화관에서 망가지는 것도 모르고 소리내어 울었다. --'' 옆에서 친구는 내가 쪽팔리다면서
뭐라고 구시렁되든 말든 나는 정말 많이 울었다.
이 영화는 대체적으로는 슬픈 이야기 이지만 이나영과 강동원이 이 슬픈영화에 웃음이있도록
만들어준 것은 정말 잊지 못한다.
그 장면은은 이나영이 강동원에게 김밥을 싸주었을 때 인데, 이나영이 그 강동원 돌봐주는 아저씨하고 강동원한데 김밥을 싸주었는데 그것이 정말 말그대로 '김밥'이였다. 하지만 그 김밥은 짜서 돌봐주는 아저씨가 한입먹고 표정구리게 할때 어찌나 웃기던지.... 그리고 이나영은 짠것도 모르고 '그거 남기지 말고 다 먹어야 해요.'
하는데 정말 재미 있었다. 맨마지막으로 강동원의 명대사! '근데요.... 사실은 이거 짜요...'
하고 말할 때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 지금 생각해도 웃긴다.ㅋㅋ
정말 이영화 순수해서 왠지 보고 있는 나까지 순수해 지는 기분이다.
시간 되면 다시 한번 보러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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