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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부활 : 조폭 영화에서 벗어나 가족 영화로 가려다만 영화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 3
mrz1974 2006-09-22 오전 12:44:23 1109   [3]
 
가문의 부활 : 조폭 영화에서 벗어나 가족 영화로 가려다만 영화
 


 한동안 너무 많은 영화를 접하고 있는터라 조금은 편한 영화를 보고 싶었다. 그래서, 접하게 된 영화가 바로 이 영화 가문의 부활이다.
 
 STORY
 
 백호파에서 손을 씻고 엄니손이라는 김치 회사를 만든다.
 
 한편, 잘나가는 그들의 모습에 복수를 꿈꾸던 명필은 특사로 나와 도끼파를 이용해 뒤에서 복수의 칼날을 꿈꾼다.
 
 엄니손으로 성공해 자리를 잡아갈 무렵, 갑작스런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로인해, 홍여사는 멀리 떠나고, 형제는 뿔뿔히 흩어지고 만다. 
 
 그 사이 명필은 어둠 속에서 빠져 나와 엄니손의 모든 걸 가로채려 하는데...
 
 과연 이들은 가문의 영광을 다시 되살릴 수 있을까?
 
 가문의 부활의 볼거리
 
 웃음을 위한 배우들의 끊임없는 자기 복제와 재생산
 
 이 영화는 코메디 장르의 요소가 잘 갖추어진 영화이다. 그러다 보니 웃음을 보여주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주요 배우들은 다들 자신이 방송과 영화 등에 보여왔던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영화 속에 요즘 취향에 맞도록 자신만의 캐릭터성을 강조하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 복제와 다른 영화를 영화에 맞게 패러디해 보여준다. 아마도 그들의 이미지와 패러디들의 요소를 즐겨보는 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 싶다.
 
 한층 강화된 여성 캐릭터
 
 전작에 비해 한 측 더 강화된 것은 바로 여성 캐릭터들이다. 백호파 3형제보다 영화 속 시어머니와 두 며느리가 마치 미녀 삼총사가 되어 활보하는 모습은 전작과의 차별화된 모습이 아닐까 싶다.
 
 가문의 부활의 아쉬움
 
 몇몇 이야기 연결 고리의 불안정함으로 오는 불편함
 
 이 영화에서는 일부분이 조금은 연결이 엉성하다.
 
 첫 부분에서 압축되어 보여주는 명필의 이미지 변신의 부분 역시 개인적으로는 너무 빨리 정리해버려 긴장감을 조성하기보다는 엉성해 보였다. 그로인해 캐릭터가 살아난 것보다는 어정쩡한 모습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 너무 아쉬웠다. 이는 전작을 못본 이에게는 조금은 불편해 보이기도 해 보인다.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지는 부분에서 하나가 되는 부분에서의 에피소드는 정작 아무런 설명없이 하나가 되는 부분 역시 이야기 고리가 엉성하다.
 
 그들이 조폭이란 점을 완전히 벗어던진다는 시점에서의 이야기 부분에서의 한 에피소드는 여전히 조폭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었기에 눈에 거슬렸다. 물론 마지막 부분에서의 맘껏 보여주는 것이 좋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그 모습을 벗어나지 못해 아쉬웠다. 
 
 가문의 부활을 보고
 
 조폭 영화에서 벗어나 가족 영화로 가려다만 영화
 
 영화 자체는 전작에서의 이미지에 비해 상당 부분 가족영화로 변신을 시도했다. 그러나, 웃음은 전작에 비해 상당 부분 뻔하고 조폭 영화가 아닌 가족 영화로의 변신 역시 조금은 미숙했다. 조폭을 벗어나 성공한 가족이 되고, 이들이 좌절한 뒤 다시금 갈림길에 섰을 때의 상황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그 뒤의 모습은 다소 어색한 전개를 이어나감으로서 영화에서 추구하던 건달이 아닌 몸과 마음이 다 깨끗한 가족이 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해 보였다.
 
 몇몇 이야기 연결 고리가 더 매끄러웠다면 오히려 더 좋았을 것을 이를 못 살려주면서 어정쩡한 모습으로 가버려 아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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