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픕니다.
왜 이리 지끈대는지 생각해보니 울었더군요.
우행시 보셨습니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매주 목요일 10시-1시.
사랑영화입니까?
요즘 그 흔한 스킨쉽 한번 없이도 두 주인공은 사랑하는 듯 보였습니다.
아! 한번 손을 마주잡기는 했지요.
세상에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는 만큼 사랑의 색도 다양합니다.
그들의 사랑은 무슨 색입니까?
붉은색?
준간 중간 션혈이 낭자한 충격적인 장면들 때문에?
살인범을 상징하는 가슴팍의 붉은 명찰때문에?
비록 정열적이지는 않지만 제 생각에 이들의 사랑은 붉은 색이었습니다.
희망적인 파랑색의 보색이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사랑이 아쉽게 끝이 났기 때문입니다.
심장이 뛰는 색이 떠오릅니다.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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