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스릴러라 분류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범죄의 재구성]을 못본 나로서는 이렇게 평을 내릴수 있다.
다만 그 영화를 본사람들은 이렇게 말하더라..
"오 꽤 노력했는데. 하지만 범죄의 재구성이 좀더 재밌네"
살짝 깔려진 복선을 미리 알아본 사람들은
그 반전을 미리 알아버린 탓이리라...
그리고 미처 알아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너무 생뚱맞은 결론이라 느껴질만한 것이었다...
대단한 반전 .. 나는 영화의 끝을 전혀 예측 할 수 없었다..
홍석천이 맡은 "노"라는 인물의 굉장히 다혈직적이고 거친성격이
불쾌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배우의 연기가 사실적이었기 때문인듯..
말끝마다 이어지는 심한 욕지거리에 아무때나 총을 들이대는 거 하며
아무튼 극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캐릭터이다.
근데 별로 흥행을 일으키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군..
꽤 괜찮은 영화인데...
한달동안 토익공부에 매달려 있다가 정말 오랜만에 영화를 본다.
그래...나에겐 꽤 좋은 휴식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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