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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좀 느낌이 다른데요! 잘 살아보세
gllky337 2006-09-27 오전 12:14:34 985   [4]

2006.9.26.화.오후9시.드림.

 

관람후기가 별로라서 내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고,

 

어제 야심만만에 나와 고군분투하는 김정은,이범수 씨의 모습을 보며,

 

정말 어떤 영화인지 보고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

 

재밌었고, 사람 냄새났다.

 

단지 내용이 가족계획에 국한되지 않고

 

지주와 소작농의 관계 청산과 자기정체성찾기 등의

 

보다 다양한 소재들이 섞여 있어

 

좀 산만한 면은 있다.

 

 

이 모든 걸 차치하고라도,

 

1970년대의 가족계획 시행 상황을 엿볼 수 있어 색달랐고,

 

배우들의 연기 또한 진실로 다가와 재미를 더했다.

 

 

영화를 보며 연극배우의 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캐스트의 대부분이 연극배우출신이니 말이다.

 

이범수씨의 연기도  참 능글맞게 자연스럽고 업그레이드되어 있었다.

 

 

가족계획!

 

이제는 좀 많이 낳자는 표어가 붙고 있는데 반해,

 

1970년대엔 아이를 적게 낳는 것이 부자되는 길이었다.

 

시대차이 만큼이나 재미있는 정반대 현상이다.

 

 

나는 결혼하면 아이를 안 낳고 싶지만,

 

이 영화를 보고는 달리 생각해 볼 여지를 두고 싶다.^^


(총 0명 참여)
gllky337
ㅎㅎ
저랑 통~했어요~!!!   
2006-09-27 01:32
boiledegg
저도 괜찮았어요~ㅋㅋ   
2006-09-27 00:50
1


잘 살아보세(2006)
제작사 : 굿 플레이어 / 배급사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lotteent.co.kr/movie_site/well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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