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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신주쿠 여고생 납치사건
spookymallow 2006-09-29 오후 6:09:52 2667   [2]
<신주쿠 여고생 납치사건>
 

- 핑크 무비란??
핑크 영화를 한 마디로 말한다면 성적 묘사가 많은 성인용 영화를 가리킨다. 일본에도 한국의 영상물 등급위원회에 해당하는 기관이 있는데 “영화윤리관리위원회(映畵倫理管理委員會)”(보통 ‘에이린(映倫)’ 이라 함)가 그것이다. 에이린(映倫)에서 ‘성인지정(成人指定)’을 받은 영화라고 보면 된다.

사실 핑크영화라고 하면 한국의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는 로망 포르노가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로망 포르노는 핑크 영화라는 장르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 로망 포르노는 1970년대에 일본의 영화산업이 기울면서 메이저급 영화사의 하나인 닛카츠(日活)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아주 적은 예산으로 만든 성인용 에로물이었다. 이 로망 포르노는 1980년대 초까지 성행했으나 비디오가 대중적으로 보급되면서 급속히 시장을 잃게 됐다..........................................................<이하 링크>

 
<신주쿠 여고생 납치사건(이하 '신주쿠')>를 보기 전에 알아야 할 용어는 '핑크무비'이다.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단순히 요약하자면 일본영화의 불황기때 시도되었던 성인용 영화지만 지금은 여러가지 작품적인 시도를 가미하고 있는 에로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영화를 단순한 일본 포르노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게 된다면 많은 부분들을 놓치기 마련이고, 실망감도 느끼게 될 것이다.
 
영화 <신주쿠>는 진정한 섹스를 하기 위해 한 남자가 운동하고 있던 여고생을 납치하게 되고 납치된 그녀가 서서히 납치범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되면서 결국 서로의 상황을 망각한체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우리의 정서로 본다면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다.
 
이것은 '스톡홀롬 신드롬'이라 하여 납치된 인질범이 범인에게 연민의 정 혹은 심리적인 동질감으로 인해 자신이 인질이란 사실을 잊은체 범인에게 동정을 느끼게 된다는 심리학적 용어를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에선 그러한 과정이 많이 생략된 느낌이다.  수갑놀이를 즐기게 되고 그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되고 하는 과정에 주인공들의 감정묘사가 많이 부족하여 주인공의 행동에 황당함을 느낄수 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감초같은 나머지 등장인물들 때문에 영화는 고속도르를 타다가도 갑자기 꼬불꼬불한 오솔길이나 국도를 달리는 듯한 분위기 전환이 이루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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