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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의 회귀에 성공한 성룡. BB 프로젝트
atwight 2006-09-29 오후 7:22:18 938   [2]

 

 

 

이 배우의 영화가 나왔다! 하면 꼭 보는 영화가 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나온 영화, 성룡이 나온 영화 같은 느낌의...그런데 성룡 형님이 이번엔 제대로 된 액션 코미디로 돌아오신다는데 안 볼 이유는 없어진거죠. [덜덜]

BB 프로젝트는 그동안 보아오던 헐리웃으로 가기 이전의 성룡 영화와 많이 닮아있습니다. 주변기물을 이용한 액션이라던가 난감한 상황을 재치있게 빠져나가고 집안에서 두 주연과 경찰과 갱단이 뒤얽히면서 웃음을 유발하는 시트콤적인 장면까지.

이 영화는 그동안 경찰만 하던 성룡이 도둑이 되었다는 것을 빼고는 과거의 성룡 영화 그대로입니다. 그는 도둑이긴 하지만 가족을 위하고 따듯한 심성을 가진 사람이며 주변에 나쁜 사람이라고는 악당뿐입니다. 마지막은 해피엔딩이고 스텝롤과 함께 나오는 NG 장면도 그대로입니다. 몸을 날린 자동차 스턴트 장면도 있고 지형지물을 통해서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성룡의 전작인 <뉴 폴리스 스토리>가 액션에 슬픔이 서려있어서 성룡의 전매특허인 액션 장면에서의 개그가 나오지 않았던 반면, 이번작품은 역시나 성룡이 자신의 몸을 할애해서 다양한 개그를 만들어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좀 더 스토리가 깔끔해지고 액션이 멋있어진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몇가지 아쉬운 점이라면...일단 편집이 이게 뭡니까, 이게.-_-
배급사에서 자른건지는 몰라도 몇가지 이야기가 빠져있습니다. 스틸컷에도 있고 마지막에 회상장면에도 나오는데 정작 본 영화 진행도중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위 스틸컷 장면이 짤린 장면중에 하나.) 거기다가 편집 했다는게 너무 티가 날 정도로 장면과 장면 사이의 연결이 이상합니다.
또 한가지, 마지막에 왜 등장했는지 알 수 없는 놀이동산 역시 좀 난감합니다. 안나와도 됐을텐데 굳이 나와서는 별다른 긴장감도 주지 못하고 끝나버립니다.

그 외에는 스토리의 전개도 나름대로 깔끔하며 캐릭터들의 감정변화 역시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액션도 만족스럽고 그 액션을 통해서 파생되는 개그 역시 만족스럽니다.
<뉴 폴리스 스토리> 이전의, 헐리웃으로 넘어가기 이전의 성룡 영화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영화이실겁니다.




ps. 홍콩영화를 많이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엄청난 조연이 등장합니다.
그건 바로 극중 뚱땅과 친한 경찰인 목 경위역의 '원표'! 커억!
어디선가 본듯한 얼굴이다 싶었는데 역시나 원표였더군요. 원표의 액션 장면도 살짝 나오는데 역시나 그는 아직 녹슬지 않았더군요. 근데 왜 영화 출연이 없었던걸까. [갸웃]

ps2. 또 하나 찾은 까메오로는 다니엘 우와 성룡이 키웠다고 할 수 있는 사정봉이 나오는군요. 말더듬이 사정봉과 어리버리 다니엘 우의 모습은 예상보다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사정봉 맞나? 샤프한 옆모습이 인상깊어서 기억하고 있는데 틀릴지도 모르겠네요. [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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