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참 말이 많았던 것 같다. 한 중 일 합작 영화 인 만큼 기대가 큰 탓일까? 흥행의 참패와 함께 평론가들의 혹평. 그때 고3시절이 었기에 못 봤었다. 몇년이 지난후 무사를 보게 되었다. 확실히 스토리 상의 구성이 그리 매끄럽지는 않았다. 사건을 이끌어 가는 모티브도 부족했던것 같다. 평론가들이 말하는 2%로는 그것인것 같았다. 하지만 사실적인 묘사와 각 케릭터들의 강한 개성들이 잘 살아나는 것 같아서 좋았다.정우성이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 고독과 그 모를 감정이 잘 배어 있었고 장쯔이도 역활을 잘 소화해낸것 같았다.특히 안성기의 연기는 압권이었다.위기의 인간의 심리도 잘 표현한 것 같고 역시 김성수 감독 답게 액션은 끝내줬다. 긴장감을 놓을듯하면서 이어지는 긴장감이 그 스토리의 2%를 채울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