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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후기.. " I never miss you " 킬러들의 수다
icmoon 2001-10-07 오전 1:47:29 941   [9]
'킬러들의 수다' 촬영 당시 부터 기대가 많았다.

시사회장에 갔을 땐 나 뿐만 아니라 모든 관객들이 설레임과 기대로 이 영화를 빨리 보고 싶어했다.
(수많은 시사회를 다녀 보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처음 이였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절대 아니다.

이 영화는 기대를 하고 봐도 좋다.

요즘은 예고편이나 방송에서 중요한 장면들은 거의 다 보여준다.
그래서 막상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보면, 자주 본 장면들에 식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킬러들의 수다'는 전혀 그렇치 않다.
오히려 예고편이 영화보다 더 '진지하고 지루하다.'

좋은 영화를 보고나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기분은 극장을 나오면 쉽게 알 수 있다.

가끔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다가, 혹은 집에가는 버스나 전철에서 당신은 기분좋게 웃을 수 있을 것이다. 문득 떠오르는 이 영화 생각으로 말이다.

맘에 맞는 좋은 친구와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다.
그 때는, 정신없이 웃느라 아쉽게 놓쳐버린 장면들과 대사들을 볼 수 있으리라...

마지막으로 '이렇게 썰렁하고 유치한(?) 유머로 감히 날 웃길 수 있는 장진 감독이 대단하다'고 느낀 대사를 적어본다.

   
           " I never miss you "

  

 p.s : 정말이지 흡입력이 대단한 영화임에 틀림없다.
       극장에 오로지 나 혼자 있는 듯 한 느낌이 들 정도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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