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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는 뭔가 다른 사람인듯~ 몬스터 하우스
kkuukkuu72 2006-09-30 오후 9:01:01 1063   [3]

안녕하세요... 판타지에 관심이 많고 책을 자주 읽는 10대 소녀 입니다.

저는 요번에 몬스터 하우스가 일본에서 열풍이 불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반대로 게드전기는 일본에서 조차 차가운 관심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저는 그 한 마디에 게드전기 → 몬스터 하우스로 종목을 바꿨습니다.

막상 보고 나니 게드전기 보다 몬스터 하우스를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서운 할아버지와 귀여운 꼬마가 자전거를 잃는 데 부터가 참 재밌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나이 쯤 돼면 그런 할아버지는 눈 꿈쩍도 안 하는 아이들이 있겠지만 저는 약간 소심한 편이고(3D로 봤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얼굴을 들이대자 마자 안경을 벗었습니다. 하하..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죠.

게드전기 보다 재밌는 점이라면 일단 친숙한 점입니다. 친숙한 점이라.. 그건 우리 일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 그리고 동네 사람.또한 아이들의 상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소재들. 괴물이 사는 집이라-!

그 후에는 용보다 더 괴물. 용과 괴물의 차이점을 보세요. 용이라면 한국의 옛 동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별로 친숙하진 않죠. 하지만 제 나이 또래 친구들이라면 괴물 같은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또 제가 보러 갔더니 아이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할아버지가 얼굴을 들이 댈 때, 집이 움직일 때 등등 아이들은 괴성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재밌다! 신기하다 등의 감탄사를 뱉어 냈죠. 

저희 학교에서도 요즘은 게드전기 보다 몬스터 하우스가 더 좋다고 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길에서 만나기라도 하면 영화 얘기부터 꺼내는 친구들이죠. 그런 아이들이 볼 만한 이야기 입니다.

저희 여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무서운 것과 탁 튀는 이런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저 까지도 제니의 독특함에 반했습니다.

'여자'라고 하면 소심하고 얌전한 아일 텐데. 그리고 제니라는 이름과 외모에 맞게 얌전 할 텐데. 제니의 뒤바뀌는 반전에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남자아이들 보다 용기가 있더라구요. 여자아이가 더 용기 있다는 점에 좀 엉뚱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게드전기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10대 소녀라서 (11살이죠.) 제 생각을 얕보진 않겠지요. 어쨌든 전 게드전기 보다 몬스터 하우스를 보는 게 낫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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