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포르노 논란을 빚고,1차심의에서 제한상영판정을 받고,수입사에서 자진삭제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진 문제작.대체 어느 정도 야하길래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섹스로 시작해 섹스로 끝나버리는 포르노나 다름없는 영화였습니다.그나마 포르노보다 나은 것은 사랑의 진정한 의미와 결혼의 의미에 대한 성찰이 섹스를 통해 끝없이 말하는 것이었지만 별로 공감도 가지 않았고 아무리 연기를 위해서라지만 저렇게 옷을 벗는 여배우나 근육질의 남성적인 매끈한 몸매만 보여주는 남자배우를 보면서 또 한 번 포르노와 예술의 차이에서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저예산 예술영화의 깊이를 느끼며 이해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영화같지만 심심풀이로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환영을 받을 영화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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