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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할까??? 금발이 너무해
namkong 2001-10-09 오전 9:09:56 902   [1]
좀 유치한 얘기가 아닐까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유쾌하게 봤다.

어쩜 주인공 '엘'과 같은 여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순수하면서도 공주같던지..흠

단지 금발이라는 이유만으로(미국에서는 금발이면 백치미로 통하나보다..)

헤어지기를 강요당했던 심정.. 애인을 사랑하는 맘에 하버드에 입학할 생각

을 하는사람은 '엘'밖에 없을 것이다.

빈껍데기같던 엘은 내재되어있던 자신을 발견하고 급기야 유능한 변호사가

되었으니... 노력하며 안될게 없을것(?) 같다.

마지막 졸업연설에서 자신을 믿는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의미심장하게 하는 모습을

보며 늘 자신없게 사는 나를 돌아보게 됐다.

맥이 끊기지 않는 내용과 유머가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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