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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 그녀를 위한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toycan 2001-10-09 오후 4:40:40 1301   [0]


 브리짓이라는 한 여자가 있다.

 사촌들이 그녀를 볼때마다 하는 소리는 결혼은 언제 하느냐…
 그렇다, 그녀는 30대 초반의 노처녀 여성이다.

 게다가 10키로 가량이 오바된 통통한 몸매에 푼수같은 성격.
 그리고 술과 담배에 쩔어 사는 여성이다.

  
 그런 그녀의 일상 생활과 주로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바로 브리짓존스의 일기이다.


 브리짓(르네젤위거)은 부모에게 마크(콜린퍼스)를 소개 받는다.
 그러나 마크는.. 브리짓에게 좀 심한말을 한다.
 줄담배에 알콜중독자..어쩌구 --;

 그 소리를 우연히(과연 우연인가) 듣게된 브리짓은 충격을 먹고
 새해부터 일기를 쓰며 새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한다.

 뭐 그녀의 새로운 삶이란.. 살도 뺴고 멋진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것.

 그녀의 마음을 하늘에서 알아준 탓일까.
 그녀는 그녀가 일하는 출판사의 멋쟁이 편집장인 다니엘(휴그렌트)과
 음란한 메일을 주고 받다가-_-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크와의 삼각관계.

 그녀는 과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두둥!

 이 영화는 이 세사람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우리들은 상상한다.
 과연 브리짓은 멋지고 여자들을 살살 녹여버리는 눈(나의생각-_-)을 가진
 다니엘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자기에게 모욕을 주었던,
 그리고 귀여운 루돌프 옷을 입었던 마크를 선택할 것인가.

 


 이 영화를 보고 무엇보다 놀란것은 르네젤위거가 이렇게 뚱뚱했었나.
 몇달전 [너스베티]를 보았을때 그녀는 이리 뚱뚱하지 않았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인터넷 기사를 보니 그녀가 이 영화를 위해서 매일같이 피자와
 햄버거를 먹으며 살을 찌웠다고 한다.
 그리고 영국식 영어를 익히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갔다고도 한다.

 그러한 그녀의 열성이 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감히 어떤 배우가 이런 역할을 멋지게 연기할수 있었을까.

 줄리아 로버츠, 카메론 디아즈 등등.. 이쁘고 날씬하고 빵빵한 여자배우들이
 이 역할을 했다면.. 물론 그녀들이 살을 찌워서 연기했다 하여도
 르네젤위거 만큼 소화해낼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
 
 그녀는 이 영화를 통해서 미모와 몸매로 밀고나가는 그런 배우가 아닌
 탄탄한 연기력과 성실한 배우로 굳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솔직히 르네젤위거 얼굴은 나름데로 이쁘다. 아니 이쁘다라기 보다
 순수하게 생겼다고나 할까.. 흠흠..

 그리고 멋쟁이 바람둥이 역에 휴그랜트..

 역시 그는 이런 역할이 따악~ 어울린다.
 그는 이제 바람둥이 역할에 적합하 배우가 되어버린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그리고 몰랐던 배우 콜린 퍼스는.. 이영화를 통해서 상당히 나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언제 그사람이 나오는 영화를 몇개 빌려다 봐야겠다.


 이 영화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겁다.
 스피드한 전개에 지루함을 느낄수가 없고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또한
 잘맞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술과 담배에 쩔어살고 뚱뚱하고 푼수같은 덜렁이는 그녀에게
 두 남자가 사랑을 느꼈다는것이 조금 의아스럽다. -_-
 (뭐 그럴수도 있겠지;;)

 그리고 어떤분께서도 그랬듯이 엄마와 딸사이가 아무리 친하더라도
 섹스라는 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말하는 거..
 그리고 부모앞에서 담배를 아무렇지도 않게 피는거 이런건..
 아무래도 우리나라랑 많이 틀려서그런지 몰라도
 좀 그랬다..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하여간 마땅히
 표현할 말이 없군 -_-;;
 
 어째뜬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그녀(르네젤위거)를 위한 영화이다!

 그녀에게 박수를.. 짝짝~

 p.s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의 여성들이 보면
 많이 공감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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