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재구성과 같은 감독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영화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이 든다.
처음엔 호기심에 도박에 발을 들이고 돈을 잃고 따는 가운데 도박이 인생의 전부가 되어 버린 사람들 그중엔 그바닥에서 소위 잘나가는 사람도 있고 그중엔 그저 그들의 배를 채워주는 사람도 있다. 그게 잘못된 길이라는 걸 알면서도 본전 때문에 때론 한방을 위해 인생을 거는 사람들
도박은 운이다. 하지만 그것을 조작할 수 있다. 빠른 손놀림과 두뇌 싸움.
평상시에 전혀 알지 못했던 타짜라는 소재가 새로워 관심이 갔고 연기잘하는 조승우와 김혜수 두 배우의 이름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되어 주저없이 극장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만족스러운 영화이다. 현재에서 과거로, 과거에서 다시 현재로 변화가 자연스러워 이야기 진행에 대한 이해에 어려움이 없다. 다소 잔인하고 야한 장면이 있긴하지만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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