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에게 영화를 보면서 새로 생긴 버릇은(요즘이라고 해봤자 어제부터?) shot을 세보는 것인데 이 영화는 한 화면에 여러 장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 많아서 제대로 셀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SF이다보니 장면이 휙휙 바뀌는 듯? 거기다가 장면이 바뀔 때 그냥 평범하게 바뀌는 것이 아닌게 많았다. 뭐라고 설명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슬라이드를 만들 때 사진이 바뀌는 방법에 여러가지가 있듯이 그런 식으로 바뀌었달까? 그렇게 바뀌는 것까지는 참신하고 좋은데 전체적으로 통일시켜주던가, 아니면 적절한 의미를 담아서 해주던가 했음하는 바람이 있었다.(혹시 어떤 의도가 있었는데 내가 못 알아차린건가?) 그런 식의 화면 전환은 신선하기는 했지만 바뀔때마다 다 다르니 좀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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