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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의 이것저것 뒤섞는 솜씨란...^^ 킬 빌 Vol. 1
bjmaximus 2006-10-04 오후 6:12:01 1368   [7]

poster #1

<저수지의 개들><펄프 픽션>으로 유명해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비디오방 종업원이었던 그는 정식으로 영화를 전공하지 않았고 비디오

방에서 온갖 종류의 비디오를 보며 영화를 배웠다고 한다.그의 영화적

특징은 시간의 흐름을 무시하는 전개와 같은 장면도 인물 각각의 시점

으로 전혀 다르게 보여주는 재기발랄한 연출이 돋보인다는 점과 또,

유난히 폭력성이 심하다는것이다.그리고,그가 좋아하는 영화나 존경하

는 감독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자신의 영화속에 그런것들을 자기식

으로 짜깁기 해서 독창적으로 연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특히 <킬빌>

이런 그의 영화적 특징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영화이다.영화 <킬빌>

일본 사무라이 영화,홍콩 무협 영화,거기에 애니메이션까지 차용하는 등

온갖 재료가 섞인 맛있는 잡탕이라고 할 수 있다.우마 서먼이 연기한 유명

암살단의 일원인 코드명 브라이드라 불리는 여성이 조직을 나와 결혼을

하려고 하자 조직의 보스빌은 동료들을 시켜 그녀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브라이드는 간신히 생명을 건져 혼수 상태에 빠졌다가 수년후 깨어나

복수를 하는데..역시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연출

과 구성을 보여주는데,후반부에 일본의 야쿠자 두목이 된 오렌 이시(루시 리우)

에게 복수하는 씬은 사실 시간의 흐름상 브라이드가 가장 먼저 복수하는 장면

이다.암튼,초반에 버니타 그린(비비카 A.폭스)의 집에 직접 찾아가 한판 격렬

한 싸움을 보여준 장면은 여자들의 대결이라 싱거울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좁은 집안에서 각종 집기들을 이용하며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두 여자의

격투씬은 굉장히 박력 있었다.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무술영화의 전설적인 스타

라는 소니 치바가 연기한 하토리 한조의 식당에 찾아가 칼을 받는 장면은 왠지

비장미가 느껴지면서도 브라이드의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그리고,오렌

이시와 그의 야쿠자 부하 88인이 있는 청엽정에서 브라이드가 그들과 사지 절단,

피 튀기는 사상 최고의 1 : 다수 대결의 하드고어 칼부림 액션 장면은 압권이었

는데,피가 흥건한 잔인한 장면인데도 중간에 흑백 처리도 하고 굉장히 스타일리쉬

하고 흥겹게 처리했다.그전에 오렌 이시의 성장기와 일대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데 실사 그 이상의 하드고어를 보여준다는.. 나중에 청엽정 결투 올 컬러판

도 봤는데 확실히 더 시원(?)하더라는.. 암튼,<킬빌>이라는 영화 쿠엔틴 타란티노

의 재기발랄한 영화적 재능이 한껏 발휘된 영화였고 우마 서먼이 인상적인 여전사

캐릭터를 보여줬다.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의 음악 선곡이 아주 탁월했다는것도

빼놓으면 안되겠다.


(총 1명 참여)
bjmaximus
^^ 2편은 오락성이 떨어지지만 1편은 최고죠.^^ 봉기 님,쌩유~~   
2007-04-07 09:23
ffoy
OST 최고죠^^ 한 때 이 영화에 열광했었다는,,,   
2007-04-07 00:2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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